'제93회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참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제93회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출산정책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과 홍보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북부권역 난임·임산부 우울증상담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출산과 육아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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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출산정책 홍보관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5.10.21 atbodo@newspim.com |
홍보관에서는 고양시의 출산정책을 중심으로 난임 선별검사, 경력단절여성 상담, 아동 발달 및 기질 검사 등 예비 부모와 출산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구에 지원되는 '다복꾸러미(수제 유아용품)' 제작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이 참여해 관련 사업을 홍보하고 예비 부모들이 직접 유아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고양시 정책홍보관은 국내 유아전시기업 메쎄이상과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첫 공동 사업으로,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홍보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출산·육아 지원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유관기관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한 점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형 전시회를 적극 활용해 저출생 극복 정책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찾은 시민들도 "출산과 육아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고양시가 직접 운영하는 홍보관이라 더욱 신뢰가 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