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공모에 1개 컨소시엄 사업계획서 제출
청주시, 공정한 평가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중부권 신산업 거점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주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오창인텔리전스파크와 포스코이앤씨 등으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계획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목, 도시, 산업경제·경영, 재무회계, 부동산 등 5개 분야 전문가를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심의위원 후보군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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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
사업계획서 평가는 오는 28일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 사업 수행 능력, 프로젝트 회사 관리·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출자 타당성 검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오창읍 일원에 복합 신도시 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반도체·소부장·이차전지 특화 단지, 청주국제공항 중심 항공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9월 단독으로 사업 신청 확약서를 접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100만 도시 달성을 위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