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경찰서는 예방활동 기반 지역사회 안전확보 방안 강구와 현장 중심 치안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찰 범죄예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각 지역관서에서 지난 17일 범죄통계 분석과 지역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스토킹 범죄(백석) ▲기관사칭 대납사기(은현) ▲노인대상 범죄(고읍) ▲청소년 교통안전(회천) ▲청소년 범죄예방 및 안전한 도시구축(옥정) ▲외국인 범죄(광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 맞춤형 시책을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광적파출소는 관할 내 외국인 비율이 14%에 이르는 등 밀집 구역인 점에서 착안, '주민 대상 설문조사'(외국인 포함 100명)를 통해 불편사항 청취 후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법질서 교육'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외국인 순찰대 합동순찰' ▲외국인 환경정리단(그린 하모니)과 '관내 환경개선' ▲관내 대학 협업해 '유학생 대상 애로사항 청취' ▲'다국어 명함' 제작을 통한 '신고 매뉴얼 알림' ▲'외국인 범죄피해자 상담지원' 등 지역사회 특색에 따른 범죄율 감소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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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署 "제3회 범죄예방 경진대회" 개최[사진=양주경찰서] 2025.10.20 sinnews7@newspim.com |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경동대학교(경찰학과 교수), 양주고등학교(학생부장), 자율방범대, 시민경찰대,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에서 참석해 실제 주민이 느끼는 체감안전도, 기관·단체 협력 정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한 경동대 경찰학과 교수는 "양주서 경찰관들이 범죄신고가 없을 때에도 쉬지 않고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한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깊이 체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주경찰서에서는 범죄의 감소와 주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역사회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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