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허브 강화 통한 경제 선순환 기대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19일 반곡역에서 반곡 금대 관광 열차의 시범 운행을 실시하고, 똬리굴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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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곡-금대 관광 열차 시범 운행에 참석한 원강수 시장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원주시] 2025.10.20 onemoregive@newspim.com |
총사업비 954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폐선된 중앙선 반곡역부터 치악역 구간을 관광 자원으로 변모시키고, 원주 동부권의 관광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이날 첫 승객을 태운 관광 열차는 반곡역을 출발해 금대리 똬리굴 입구까지 6.8㎞ 거리를 운행했다. 시는 똬리굴 착공을 기념한 시범 운행을 통해 열차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대학생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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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똬리굴 착공 기념식.[사진=원주시] 2025.10.20 onemoregive@newspim.com |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 맞춰 방문객을 위한 청사 옥외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원주시와 각 기관이 지난 4월과 5월에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이전 공공기관 간의 협력 모범사례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은 관광과 문화, 휴양이 복합된 동부권 핵심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서 서부권 소금산그랜드밸리와 구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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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반곡-금대 관광 열차 시범 운행.[사진=원주시] 2025.10.20 onemoregiv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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