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청남대 일원에서 '2025 청남대 가을 축제'가 16일간 열린다.
대청호를 품은 청남대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국화 조형물, 500여 점의 분재 작품, 4만 5000여 본의 화려한 초화류가 어우러져 가을의 절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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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가을축제 포스터. [사진 = 청남대 관리사업소] 2025.10.20 baek3413@newspim.com |
축제 기간 매일 취타대 행진, 패션쇼, 마술, 국악, 벨리댄스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이 가능해 경관 조명 아래 색다른 청남대를 즐길 수 있다.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문의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친환경 체험, 한방 체험, 캐리커처, 목공예 체험, 지역 와이너리 와인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주말에는 문의문화유산단지와 청남대를 잇는 무료 순환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버스 이용 시 청남대 입장료도 무료로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높인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기능 전승자회 작품전, 충북 미술 페스티벌,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축제 등 전시와 연계 행사도 풍성해 문화적 즐거움이 배가된다.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곱게 물든 단풍 속에서 방문객들이 일상의 피로를 씻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