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홍 UCLA 교수·IT 전문가 동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참관을 위한 글로벌사업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6일 화요일부터 9일 금요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전시회로, IT·모빌리티·디지털 헬스·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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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전경 [사진=뉴스핌DB] |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18년부터 CES 글로벌사업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CES 2026에서도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함께 한다. 로봇 메커니즘 연구소(RoMeLa) 소장이자 4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한 홍 교수는 AI 로봇 상용화를 선도하는 석학으로, 매년 한경협을 위한 단독 VIP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데니스 홍 교수와 함께 IT 전문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CES 현장에서 주요 기술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일정과 방문지가 각기 다른 세 가지 맞춤형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실무자부터 경영진까지 누구나 목적에 맞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리트 코스는 ▲CES 스페셜 투어, 시그니처 코스는 ▲UCLA & RoMeLa 방문 ▲데니스 홍 교수와의 CES 필드투어 ▲구글·MS·센드버드 등 실리콘밸리 혁신 기업 탐방. 마지막으로 VIP 코스는 ▲CES VIP 부스투어 ▲CES PREVIEW ▲데니스 홍 교수와의 CES 필드투어 및 프라이빗 디브리핑으로 구성된다.
한경협국제경영원 관계자는 "이번 CES 글로벌사업단은 단순한 전시 참관을 넘어, 미래 산업 구조를 조망하고 자사 비즈니스와의 접점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의 전략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이 미래의 생존 전략과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