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곶감 출하 12월 초 예상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고종시 곶감 생산을 앞두고 농가 현장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상기후에 따른 품질 저하 우려에 대응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점검은 작업장과 건조장 청결 유지, 생산 장비 및 도구 세척·소독, 작업자 위생 수칙 준수, 건조장 온도·습도 관리, 이물질 및 해충 혼입 방지 등 5대 위생 관리 항목에 집중했다.
군은 특히 껍질 벗기기 후 2주간 건조장 습도를 6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품질 결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국내 대표 곶감 주산지로 지난해 403농가에서 18만 접, 약 22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원료 감 수확을 시작해 12월 초 고품질 곶감 출하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과 위생 관리가 곶감 품질로 직결된다"며 "생산 전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