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 어업 유산관 관광 강화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서 경상권 유일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도변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를 조성해 이용객에게 휴식과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투입해 국도 19호선 하동읍 목도리 일원과 하동목도공원 인근 약 8300㎡ 부지에 내년부터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에는 70면 규모 주차장, 화장실, 태양광 파고라, 전기차 충전소 등 편의시설과 차로 유도 컬러레인, 비상벨, CCTV 등 안전시설이 구축된다.
스마트 도서관, 헬스케어 존, 스마트 전망쉼터, 세계 농업유산관(스마트 재첩 유산관) 등 체험형 홍보시설도 들어서 하동의 특색 있는 산업과 관광 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주제로 한 '세계 재첩 어업 유산관' 조성은 지역 생태관광 기반 강화와 연계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복합쉼터가 지역 주민과 국도 이용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와 협업으로 추진되며 하동군은 2025년 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설계 및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