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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갈등과 은행 실적 호조 속 혼조 마감…나스닥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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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거듭하며 변덕 장세
월마트, 오픈AI와 협업에 사상 최고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은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04%) 내린 4만6253.31에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75포인트(0.40%) 오른 6671.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8.38포인트(0.66%) 상승한 2만2670.08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하고 있지만 대형 은행 실적에 나타난 미국 경기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 매수세도 지속하고 있다.

제이컵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라이언 제이컵스 설립자는 "중국과의 긴장 관계,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동의 불안정한 휴전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안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약간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사람들은 미국 주식이 장기적으로는 계속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을 이용해 매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실적을 확인한 시장에서는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트의 토머스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사람들은 돈을 쓰고 있고 소비자들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은행 실적이 말해준 메시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용은 돌덩이처럼 떨어지고 있지 않다"며 "인플레이션과 고용은 합리적인 범위 안에 있다"고 진단했다.

시티 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낙관론과 경계의 섬세한 혼합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미국 은행의 실적은 ㈜아메리카의 지지력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시장이 끊임없이 오르기에는 아직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미·중 간 갈등 해결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도 계속되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스티븐 케이츠 금융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과거 지표일 뿐"이라며 "내가 주의 깊게 볼 부분은 향후 가이던스, 특히 낙관론의 조짐이 있는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가이던스는 월가와 메인스트리트 모두에 '자기강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주가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그 신뢰는 다시 실물 경제의 소비와 투자를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주식을 다시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상승 전에 투자자들은 추가 실적 발표와 워싱턴 또는 베이징의 논평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마이런 이사는 CNBC 주최 포럼에 참석해 최근 고조된 미·중 무역 갈등을 언급하며 성장 리스크(risk, 위험)가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제 활동이 대체로 변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고용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업들이 직원 수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전개와 15일째 지속하는 셧다운의 해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특징주를 보면 보험사 프로그레시브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5.77% 하락했다.

미 육군이 차세대 원자력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개발업체 뉴스케일은 16.72%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식용유 수입을 중단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와 번지 글로벌의 주가는 2.47%, 12.98% 각각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4.41% 상승했으며 모간스탠리의 주가도 같은 이유로 4.74% 올랐다.

전날 오픈AI와 협력을 발표한 월마트의 주가는 1.72%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4% 오른 20.8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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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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