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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中 희토류 통제, 약한 경제 보여줘…모두를 같이 끌어내리려 해"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04:50

최종수정 : 2025년10월15일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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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어 "100% 추가 관세는 중국 정부에 달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주 중국 정부가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계획이 중국 경제가 얼마나 약한지를 잘 보여준다며 중국이 수출 통제를 통해 모두를 함께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베선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두고 "이것은 그들의 경제가 얼마나 약한지를 보여주며 그들은 그들과 함께 다른 모두를 끌어내리려 한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13일 진행됐다.

그러면서 "어쩌면 자신의 고객에게 해를 주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레닌주의 같은 사업 모델이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은 전 세계 최대 공급처"라며 "전 세계 경제를 둔화하고 싶으면 그들은 가장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그들(중국)은 침체와 불황 사이에 있으며 그들은 수출을 통해 그것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며 "문제는 그렇게 하면서 오히려 세계에서 그들의 입지를 약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7종의 희토류 금속에 더해 추가로 5종의 희토류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여기에는 홀뮴, 어븀, 툴륨, 유로퓸, 이터븀이 포함된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오는 11월 1일부터 100%의 관세를 추가하겠다며 응수했다.

이날 CNBC와 별도로 인터뷰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100%의 관세 부과가 중국 정부가 무엇을 할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러한 커다란 갈등 고조를 선택한 것은 그들"이라며 "우리는 중국이 세계 첨단 기술 공급망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려 하는 이런 체제를 유지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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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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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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