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AI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는 지난 10월 1일, 도쿄 오카치마치에 일본 현지 법인 '주식회사 매트릭스솔루션즈'를 설립하고 일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2017년 일본 지사를 설립한 이후, 7개 현지 대리점과 함께 약 120개 일본 고객사에 AI 및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디지털 전환(DX) 및 AI 솔루션 도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대리점 중심의 간접 영업 체계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일본 고객들은 현지 법인과의 안정적인 계약 체결이 가능해졌으며, 일본 인력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응과 언어 장벽 없는 지원, 그리고 시장 특화형 영업 활동으로 솔루션 도입과 운영 전반에서 더욱 높은 신뢰성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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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로고. [로고=비아이매트릭스] |
일본 법인은 비아이매트릭스의 핵심 AI 솔루션들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일본 시장에 소개할 주요 제품으로는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 'TRINITY(트리니티)', ▲말로 하는 DB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G-MATRIX',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한 통합 UI 개발 AI 솔루션 'AUD플랫폼', ▲엑셀 업무 자동화 솔루션 'EPA'가 있으며, 모두 일본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혁신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일본 법인의 대표이사에는 비아이매트릭스 황선민 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는 과거 일본 지사 설립을 주도하며 초기 일본 시장 개척과 고객 확대에 기여한 인물로, 이번 법인 전환과 함께 일본 사업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황선민 대표이사는 "일본 기업들은 거래 시 신뢰성과 안정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법인을 둔 파트너와의 협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최근 당사 솔루션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 설립은 일본 시장을 보다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TRINITY를 포함한 AI, BI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