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초 인증 이후 세 번째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솔로지스틱스는 관세청 주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 갱신심사에서 'A등급'을 재인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EO 인증은 무역안전 확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관세법령에서 정한 보안 표준에 따라 ▲법규 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등 약 60~80여 개 항목을 종합심사해 우수업체로 공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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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솔로지스틱스] |
특히 AEO 인증 기업은 신속 통관, 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절차 상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지난 2012년 화물운송주선업자(Freight Forwarder) 부문에서 최초로 AEO 인증을 최초 취득한 뒤, 2015년과 2020년 2차례 갱신을 거쳐 올해 세번째 갱신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으로 2030년까지 AEO A등급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솔로지스틱스 관계자는 "AEO 인증은 물류기업의 안전관리와 법규준수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제도"라며 "대외 신뢰도 제고와 사업 확장을 위해 전사 차원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유지 관리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로지스틱스는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동유럽, 미주 등 글로벌 핵심 거점 7개국에 20여 개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연간 300만 톤(t) 규모의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AEO 재인증을 통해 향후 수출입 물류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와 신규 수주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