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로서 첫 공개 연설에 나선 폴슨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관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 견해를 고려할 때 통화정책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에 대한 위험을 균형 있게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이는 정책을 보다 중립적인 입장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의 위험은 분명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나치게는 아니지만 눈에 띄게. 그리고 그 흐름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는 노동시장 위험 확대를 언급하며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에 대해 폴슨 총재는 "합당하다"며 연준이 지난달 공개한 경제전망 요약(SEP)에 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연준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추가 2차례 인하될 것으로 봤다.
폴슨 총재는 이어 "경제가 내가 예상하는 대로 전개된다면 우리가 올해와 내년에 취할 통화정책의 조정은 노동시장 여건을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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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2025.10.14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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