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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평 아파트 평균 10억 돌파…국평보다 상승폭 가팔라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0:15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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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마포 등 '한강벨트'가 상승 주도…외곽은 상승폭 제한적
'국민평형' 84㎡는 주춤…1·2인 가구 증가, 갈아타기 수요 영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전용 59㎡(옛 25평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0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거래가격인 9억7266만원과 비교하면 약 8% 상승한 수치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전년 대비 16.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마포구(15.9%), 송파구(15.8%), 강동구(13.9%)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구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7억8706만원에서 올해 20억8570만원으로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마포구 역시 11억9708만원에서 13억8788만원으로, 송파구는 13억1720만원에서 15억2588만원으로 각각 2억원 이상 상승했다.

서울 외곽 지역은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도봉구의 전용 59㎡ 평균 매매가격은 5억489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오르는 데 그쳤고, 중랑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천구(-1.8%)와 종로구(-5.5%)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전용 59㎡의 가격 상승 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7.6%에서 올해 8.0%로 커졌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와 3인 가구 등 실수요층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평형'인 전용 84㎡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 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서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9.4%에서 올해 8.2%로 다소 둔화했다. 이는 84㎡의 높은 가격과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자금 부담, 1~2인 가구 증가, 상급지로 이동 시 가격 부담 때문에 면적을 줄이는 '갈아타기' 수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전용 59㎡는 자금 여건과 가구 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두 면적대는 각각의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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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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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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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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