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9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 일원(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일대)에서 개막됐다.
개장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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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
이날 개장식은 김 시장의 타종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안성의 울림'을 주제로 한 바우덕이 풍물단의 공연이 선보였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로,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지역 문화관광축제다.
축제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시민 대합창단 공연에 이어 바우덕이 풍물단과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또한 올해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송가인, 김소유, 솔지 등 다양한 연예인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부스 위치를 새롭게 하고, 전통연희와 각종 프로그램을 강화해 구성됐다.
여기다 교통 편의와 안전관리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현장 인력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 편의에 힘쓰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바우덕이는 시대를 초월해 우리 민족 예술혼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성의 전통·문화와 공동체 가치를 느끼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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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알리는 전야제 행사 행사 모습[사진=안성시] |
한편 지난 8일에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가 아양동 일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동아리와 주민자치, 전통시장 연합회, 해외공연단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흥겨움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