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물류 자료 등 확보, 추후 감사 계획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감사원이 최근 전남 광양항 배후단지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와 관련해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1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감사원 국토환경 4과 소속 감사관 3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항만공사에 대해 현장 자료 수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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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13일 오전 전남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동측배후부지내 물류보관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9.13 chadol999@newspim.com |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일 광양항 배후단지 창고에서 일어난 알루미늄 광재 화재에 대해 항만 배후단지와 항만공사 관련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 실사와 함께 관련 자료 제출이 이루어졌다.
감사원이 요청한 자료에는 화재 발생 업체의 임대차계약서, 사고 보고 자료, 철도물류시설에 관한 문서 등이 포함됐다. 항만 내 관리 체계 및 화재 대응 실태, 임대 관리업무 등이 주요 조사 대상에 올랐다.
감사원은 현장 조사와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약 2주 뒤 추가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13일 오전 8시38분께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에 적치된 알류미늄 광재 폐기물에서 불이 나 10일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5시께 완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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