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정보 비대칭 해소 나서…"시장 전반의 정보 효율성 제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전망을 제공하는 디지털 페이지 '마스턴 인사이트(Mastern Insight)'를 공식 런칭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플랫폼 출범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기관급 리서치와 투자 인사이트가 폐쇄적으로 유통되던 관행을 깨고, 시장 참여자 전반에 수준 높은 정보 접근성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적 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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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전망을 제공하는 디지털 페이지인 '마스턴 인사이트(Mastern Insight)'를 공식 런칭했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
마스턴 인사이트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마스턴투자운용이 축적한 상업용 부동산 정보와 하우스뷰(House View)를 대외에 공개하는 창구로 설계됐다. 콘텐츠는 ▲리서치 전문 조직인 R&S(Research&Strategy)본부가 작성하는 심층 시장 분석 리포트 ▲실제 딜소싱과 운용을 담당하는 현업 운용역들의 현장 기반 칼럼 ▲내외부 전문 필진이 전하는 국내외 부동산 트렌드 아티클로 구성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 같은 구조는 정량 데이터 분석과 생생한 시장 감각을 결합해 투자자들이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어서 정보 비대칭이 심한 영역인 만큼, 기관투자자급 분석 자료를 공개 플랫폼으로 전환한 이번 시도는 시장 전반의 정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마스턴 인사이트 런칭과 함께 공개된 첫 번째 자료는 '2025년 상반기 오피스 투자시장 리뷰 및 전망'이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서울과 분당 권역의 오피스 거래금액이 11.7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했으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거래 회복의 핵심 동인으로는 시장금리 하락, 초대형 거래의 연쇄적 성사 등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서울 및 분당 권역의 연간 거래 규모가 최대 2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두 번째 리포트 '팬데믹 이후, 서울 호텔 시장 진단'은 인바운드 관광 수요의 구조적 회복을 조명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을 넘어 성장 궤도에 진입했으며, 서울 호텔 시장은 제한적인 신규 공급과 외국인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회복 양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자경 마스턴투자운용 전략기획부문장 전무는 "대체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은 많지 않았다"며 "마스턴 인사이트를 통해 투자의사 결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시장 전반의 정보 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