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무등산 지왕봉·인왕봉이 개방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가 1일 긴 한가위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책길과 감성 명소를 소개했다.
북적임 대신 조용히 걷는 골목투어부터 억새물결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가을 산책길, 특별 개방되는 무등산 정상 트레킹, 야경이 빛나는 달맞이 명소까지 다채로운 힐링 코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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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레트로골목. [사진=광주시] |
충장로 '충장레트로골목', 월곡동 '고려인 마을', 양림동 '펭귄마을'과 '동리단길' 등에서는 아날로그 감성과 이색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족·지인과 함께 여유롭게 걸으며 광주만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다.
'서창 감성조망대', '광주천·영산강변길', '광주호 생태원' 등은 억새와 구절초,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산책 명소다. 특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무등산 지왕봉과 인왕봉이 개방돼 특별한 산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잣고개 전망대', '전일빌딩245 전일마루', '희경루', '사직공원 전망대' 등이 추천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천문망원경으로 보름달과 별을 직접 관찰하는 '한가위 달빛산책' 행사가 열린다.
광주시는 "조용한 명소마다 색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풍성한 가을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