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상황반 운영·응급실 전담책임관 지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해 도민과 방문객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한다.
도는 15개 반 205명 규모의 응급의료상황반을 운영하며, 22개 24시간 응급실에는 도 및 시군 보건소 팀장급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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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사진=뉴스핌DB] |
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경증 환자는 2차 병원이나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을 유도하며, 청주한국병원, 청주성모병원, 효성병원, 하나병원 등 거점 응급의료센터로 분산 수용한다.
연휴 기간에는 일반 병의원과 약국 4079개소(일 평균 583개소)가 당직 기관으로 지정돼 진료 편의를 제공한다.
청주·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내과, 외과 전문의 온콜 대기로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 5개소와 공공 심야 약국 6개소도 정상 운영된다.
연휴 중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과 도 및 시군 홈페이지, 119 구급 상황 관리 센터,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단순 환자는 응급실 대신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