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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사이버 해킹 폭주에 몸값 뛰는 PANW ① 고성장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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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시장 장기 고성장
MDR 부문에서 두각
플랫폼화 전략 승부

이 기사는 9월 30일 오후 3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SK텔레콤에 이어 KT와 롯데카드까지 연이은 사이버 해킹에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해외에서도 피해 사례가 꼬리를 문다.

가장 최근에는 영국 최대 완성차 업체 업체 재규어랜드로버(JLR)가 9월 초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은 데 따라 생산을 중단했고, 급기야 영국 정부가 9월29일(현지시각) 15억파운드의 긴급 대출 지원에 나섰다.

사이버 테러가 수위를 높이면서 보다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업의 데이터부터 개인 신용 정보까지 해킹을 당할 때 발생하는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도입이 확대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기업들이 데이터를 디지털화 하면서 보호해야 할 데이터의 양도 증가하는 상황.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데이터 보안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연간 약 13% 증가해 2030년 5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기업들이 2028년까지 AI 보안 소프트웨어에 450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며 "연간 30% 이상 늘어나는 셈"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전세계 사이버 보안 솔루션 시장이 2024년 1940억달러에서 2032년 5630억달러까지 확대되는 시나리오를 예고했다.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는 해커들의 침입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데 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때문에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들 입장에서 방어벽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인력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팰로 알토 네트웍스의 데이터센터 보안 플랫폼 [자료=업체 제공]

최근까지 개발된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 제품은 24시간 해커들의 공격을 탐지하며 훈련된 전문가의 개입을 줄이는 이른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이다.

MDR 솔루션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팰로 알토 네트웍스(PANW)가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FT) 역시 MDR 솔루션을 공급하지만 팰로 알토 네트웍스가 보안 전문 업체로 관련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 상승에 상대적으로 커다란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팰로 알토 네트웍스 [사진=블룸버그]

MDR을 문자 그대로 설명하면 위탁 관리형 해킹 탐지 및 대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즉, 사이버 보안 전문 업체가 24시간 감시하면서 해커들의 공격을 포착해 대응해 주는 서비스라는 얘기다.

앞서 24시간 탐지하고 훈련된 전문가의 개입을 줄인다는 내용은 이 같은 맥락이다. MDR이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보안 담당 인력이 밤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솔루션을 사용할 때 일반 기업의 직원보다 해킹 공격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고, 필요 인력을 줄여 자연스럽게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빠른 대응 측면에서도 MDR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해킹 공격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어 일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월가는 팰로 알토 네트웍스를 포함한 사이버 보안 업체들이 커다란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는 2026 회계연도 팰로 알토 네트웍스의 매출액을 111억달러로 예상한다. 이 경우 전년 대비 14% 성장하는 셈이다.

애널리스트의 매출액 전망치는 2025년 말까지 인수하기로 한 사이버아크의 하반기 예상 매출액 8억달러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때문에 실제 매출액이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이버아크가 팰로 알토 네트웍스의 기술적인 경쟁력과 차별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사이버아크가 신원 보안 솔루션의 전문성을 지닌 업체로, 팰로 알토 네트웍스의 보안 플랫폼에서 미흡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AI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아크의 기술력이 커다란 존재감을 나타낼 전망이고, 이번 인수합병(M&A)이 현명한 결정이라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이번 인수를 통해 팰로 알토 네트웍스가 사이버 보안 제품 패키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업체의 경영진도 사이버아크 인수가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전반적인 사이버 보안 시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사이버아크 인수가 팰로 알토 네트웍스의 이른바 '플랫폼화(Platformization)'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랫폼화 전략이 업체의 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사이버아크 인수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플랫폼화 전략은 고객들이 팰로 알토 네트웍스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모든 사이버 보안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다. 고객들이 여러 업체들과 거래할 필요 없이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강세론자들은 업체가 솔루션 구독료를 인상해 수익성을 강화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웨드 부시는 보고서를 내고 "팰로 알토 네트웍스가 2025년 들어 고객 당 수익을 늘리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는 한편 구독료 인상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틀리 풀은 사이버아크 인수에 따라 비용 측면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용 증가폭을 앞지르는 매출 성장을 통해 팰로 알토 네트웍스가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팩트셋이 월가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이익률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5년 말부터 2028년까지 연간 약 16%의 영업이익 성장을 예고한 것.

플랫폼화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7월31일 종료된 2025 회계연도 업체의 매출액이 92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 늘어났다. 매출액이 견고한 성장을 이룬 데는 플랫폼화 전략이 크게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매출액이 늘어난 데 그치지 않고 영업이익 역시 2024 회계연도 6억8390만달러에서 12억달러로 증가해 1년 사이 75.4%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냈다.

재무건전성도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2025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업체의 총 자산 규모는 236억달러로 파악됐고, 총 부채 규모는 158억달러로 나타났다. 부채 가운데 128억달러가 이연 수익(deferred revenue), 즉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 미리 받은 대금이라는 점에서 실제 부채는 30억달러에 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이연 수익에 대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실제로 제공되면 해당 금액이 회계 상 수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실적 향상을 예고하는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6 회계연도 업체의 매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후 상당 기간 두 자릿수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체의 매출액은 2021 회계연도 42억6000만달러에서 2025 회계연도 92억20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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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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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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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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