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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연초 이후 두 배 클라우드플레어 ② 고성장 엣지AI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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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정면 도전
엣지AI 연 33% 고성장
AI 기업 콘텐츠 생태계 질서 확립

이 기사는 9월 25일 오전 11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클라우드플레어(NET)는 최근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어 또 한 차례 월가의 조명을 받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웹 콘텐츠에 대한 AI 접근을 제어하기 위한 콘텐츠 시그널 정책(Content Signals Policy)를 발표했다.

웹사이트 소유자와 퍼블리셔, 그리고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AI 시스템이 콘텐츠에 접근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보다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의 콘텐츠 시그널 정책이 구글의 AI 오버뷰스(AI Overviews)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한다.

웹은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 AI 기반의 소위 '답변 엔진(answer engines)'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답변 엔진은 원 출처로 연결되지 않은 채 스크랩된 콘텐츠로 직접 응답을 생성한다. 이는 클릭과 조회수, 광고 수익으로 보상 받는 기존의 트래픽 기반 모델을 위협한다.

오픈AI를 포함한 대부분의 AI 기업들은 검색 서비스용 웹 크롤러와 AI용 크롤러를 구분해 운영한다. 반면 구글의 메인 검색 크롤러는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전통적인 검색 결과뿐 아니라 AI 오버뷰스 같은 AI 기반 답변 엔진에도 공급한다.

워커스 AI 플랫폼 구조 [자료=업체 제공]

클라우드플레어의 매튜 프린스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봇 정책과 라이선스는 구글의 데이터 스크래핑 우위를 겨냥하고, 경쟁 조건을 공정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AI 답변 엔진은 동일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구글은 검색과 AI 답변 엔진용 크롤러를 결합해 독특하고 불공정한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플레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번에 발표된 클라우드플레어의 콘텐츠 시그널 정책은 기존의 웹 크롤링 봇 관리 서비스 위에 구축됐고, 특히 AI 크롤러와 데이터 스크레이퍼를 겨냥하 새로운 신호를 추가했다.

웹사이트들은 robots.txt라는 표준을 사용해 봇이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식을 통제한다. 이 시스템은 웹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사실상 '신사협정'에 가깝고 일부 AI 기업들은 데이터 수요가 워낙 커 이를 무시하고 여전히 사이트를 크롤링한다.

이미 380만개 이상의 도메인이 클라우드플레어의 robots.txt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이번에 업체는 AI 봇 크롤러를 보다 정교하고 강력하게 차단 또는 허용할 수 있는, 사실상 새로운 웹 라이선스를 도입한 셈이다.

프린스 최고경영자는 이 라이선스가 특히 구글과 관련해 법적 효력을 지닐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구글 법무팀이 이를 무시할 수 없는 계약으로 보게 되고, 무시할 경우 법적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는 얘기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전체 웹의 약 20%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선스가 9월24일(현지시각)부터 자동으로 수 백만 개의 웹사이트에 적용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구글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고 말한다. 검색 엔진용 크롤링을 중단함으로써 방대한 콘텐츠를 놓치거나 크롤러를 전통적인 검색용과 AI 답변용 엔진으로 분리해 따로 운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발표에서 특히 구글의 AI 오버뷰스를 언급하며 새로운 설정들이 AI 오버뷰스나 추론(inference), 즉 AI 모델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출력을 생성하는 과정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봇을 차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프린스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을 해법을 기다릴 만큼 여유가 없다"며 "창작자들의 원본 콘텐츠가 다른 기업들의 이익 창출에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픈AI가 검색용 크롤러와 AI 운영을 위한 크롤러를 구분한다는 점에서 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새로운 AI 검색 기능이 여전히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보내며, 따라서 더 높은 품질의 트래픽을 보낼 수도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 경영진은 웹의 건강성과 활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새로운 툴은 창작자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사용 여부를 예(yes) 또는 아니오(no)로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정책이 검색과 AI 입력, AI 모델 훈련이라는 서로 다른 활용 방식을 구분하고, robots.txt 선언문이 '법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는 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플레어의 콘텐츠 시그널 정책이 AI의 웹 콘텐츠 수집 및 활용 방식에 직접적인 제어권을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고 평가한다.

이로 인해 AI 시장과 빅테크, 그리고 웹사이트 운영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변화와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체의 정책은 기존의 robots.txt 표준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접근 관리 명세'를 웹사이트에 등록할 수 있게 한다. 즉, 단순히 크롤링을 허용하거나 차단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수집한 데이터를 검색 결과용과 AI 답변 생성용, AI 훈련용 등 용도별로 허락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웹사이트 운영자, 즉 창작자는 AI와 검색 엔진이 콘텐츠를 수집, 재가공, 학습용으로 쓰기 위해 명시적인 허락을 받아야 하며 용도별로 세부적인 제한을 걸 수 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네트워크 트래픽의 약 20%를 처리하는 만큼 글로벌 웹 생태계의 큰 부분에서 작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구글과 일부 AI 기업들은 robots.txt를 무시하거나 검색 및 AI 크롤러를 결합해 대량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했다. 이번 정책은 구글이 이 관행을 유지할 경우 법적 분쟁 위험까지 처할 수 있게 한다.

AI 기업들이 무단 크롤링이나 원작자 동의 없는 AI 학습 모델 개발을 계속하게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AI 모델 학습에 쓸 데이터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정책으로 수혜를 보는 쪽은 웹사이트 운영자와 데이터 및 콘텐츠 생산자, 언론사 등이다. AI 크롤러로 인한 무단 데이터 수집과 트래픽 및 광고 수익 악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클라우드플레어의 새로운 정책이 웹 생태계의 힘을 원작자와 운영자에게 돌려주는 한편 빅테크와 AI 기업의 콘텐츠 활용 관행에 질서를 바로잡는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아울러 클라우드플레어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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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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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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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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