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오는 10월 22~24일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부,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박람회로 국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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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자박람회 모습[사진=김제시]2025.09.30 gojongwin@newspim.com |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씨앗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90여 개 종자기업과 관련 전·후방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 상담 지원을 강화해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전시포 4헥타르에는 370여 품종이 정식돼 전문가의 생육 자문을 받아 최상의 상태로 준비 중이다. 박람회 성공을 위해 3차례 조직위원회를 열어 실행 계획과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안전관리 대책도 철저히 수립했다.
또한 종자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8월 25일부터 2주간 온라인 사전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고 박람회 종료 후인 10월 27일부터 2주간 온라인 사후 수출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가 국내 우수 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의 미래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