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력 기대 ...10월 1~5일 한정 운영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산물 환급행사는 중마시장과 광양5일시장에서 열린다. 중마시장은 행사기간인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광양5일시장은 10월 1일 하루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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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5일장 [사진=광양시] 2025.09.30 chadol999@newspim.com |
대상 품목은 국산 수산물과 국산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수산가공품이다.
농축산물 환급행사는 중마시장과 광양매일시장, 광양5일시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중마시장과 매일시장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광양5일시장은 수산물 행사와 같은 날인 1일 하루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급행사가 열린다. 환급 대상은 국산 농축산물이다.
환급혜택은 구매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행사기간 해당 품목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출하면 신원 확인을 거쳐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 환급된다. 단, 개인별 행사별 최대 환급액은 2만원으로 제한된다.
특히 유의할 점은 수산물과 농축산물 환급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중마시장과 광양5일시장에서는 두 품목의 구매금액을 합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각 품목이 개별적으로 환급 기준을 넘어야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가능하다.
광양시는 이번 환급행사가 시민들에게 실제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 효과를 제공할 뿐 아니라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마련된 이번 환급행사가 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을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이 시민 생활 속에서 든든한 장보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