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무용·연극 등...양 도시 우호 증진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중국 태주시 문화공연 대표단을 초청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나주시는 국제 우호교류 도시인 태주시 문화공연 대표단이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 참여해 공연과 문화 탐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 |
중국 태주시 문화공연 대표단 공연. [사진=나주시] 2025.09.29 ej7648@newspim.com |
태주시문화방송관광체육국 부국장을 비롯해 태주시민악단, 태주난탄극단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축제 기간 중 중국 전통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공연은 10월 11일 세계문화공연 무대, 12일 국제교류도시 초청 공연 등 두 차례 마련돼 현지의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문화·관광지를 방문해 나주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번 교류가 단순한 축제 참여를 넘어 양 도시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축제를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 자매결연 도시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세계 다양한 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