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9일 김민석 총리와 정례 주례보고
AI 인프라 운영 구조개선안 마련 목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관련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29일 지시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운영의 근본적 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정례 주례보고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이와 같은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 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 외에도 AI 인프라 운영 계획을 밝혔다. 대책 총괄기구는 국가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인프라 거버넌스·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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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7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 주례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08 photo@newspim.com |
해당 TF는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AI전략위원회 민간위원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네트워크·시스템, 조직,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관계부처 협력에 따라 정보통신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조사와 장단기 대책 마련 등 AI 인프라 운영의 근본적 구조 개선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관련 이 대통령은 "K-이니셔티브를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APEC 정상회의"라며 "현장을 중심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총리가 끝까지 책임지고 전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