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 중 첫 전국 투어 공연…10회차 진행
지역별 특별 연주곡 구성…다양한 악기 협연 무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넥슨은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5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해 '사운드 아카이브'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전국 투어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돼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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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5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넥슨] |
무대에서는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곡들을 선보였으며 각 지역 공연별로 다르게 연주되는 특별 곡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금 협연 등 새로운 구성과 함께 공연장 내 대형 스크린에서는 게임 영상과 일러스트를 활용한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27일과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앵콜 공연에서는 전국 투어 내 인기 악곡을 중심으로 세트리스트를 재구성하고 대금, 색소폰, 합창단 협연 등 특별 편곡 무대를 선보였다.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총 10회차에 걸쳐 누적 1만2000여명의 관람객 참여를 이끌어내며 서브컬처 게임으로서는 첫 전국 투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성원 덕분에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 공연에 이어 앵콜 공연까지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각 무대에서 느끼신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