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픈이후 줄곧 실수요·투자자 인파 몰리며 청약 기대감↑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청약일정 돌입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선보이는 '한화포레나울산무거'는 최근 울산 분양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며 청약 열기가 뜨거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3일 동안에만 1만 2천여 명이 다녀가며 입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짐과 동시에 26일까지는 1만 6천여 명의 관심 수요자가 다녀가는 등 견본주택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기는 올해 들어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울산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와 더불어 지역 내에서 고급 주거지로 인식되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해 공급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상품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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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포레나 울산무거 견본주택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
이 단지는 ▲남구 최초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셰브론글라스) 외관 특화 ▲세대당 1.6대 규모의 여유로운 주차장 ▲전 세대 세대창고 제공 ▲전 세대 막힘 없는 조망을 제공하는 유리 난간 제공 ▲주방 아일랜드 식탁(일부 타입 제외) 등 다양한 상품 특화를 적용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합리적인 분양 조건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전매 제한 6개월, 최저 6억 원대 합리적 분양가 등이 제공된다. 최근 분양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조건이 인기의 비결이라는 평가다.
실제 견본주택 현장에는 분양 조건과 유니트를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이 몰렸고, 세대 내부 설계와 수납 특화 공간을 확인한 수요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청약 일정이 다가오면서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긴 대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받고 청약 의사를 밝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분양 관계자는 "그룹의 역사가 담긴 상징성 있는 부지에 울산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포레나' 브랜드인 만큼 울산에서는 보기 힘든 차별화된 상품으로 계획했다."라며 "실제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29일부터 예정된 청약 신청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청약 일정은 9월 29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5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0월 말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로, 전용 84~166㎡ 총 816세대가 공급되며 전 세대가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어 희소성이 높다. 전용 면적별로는 △84㎡A 275가구 △84㎡B 151가구 △84㎡C 165가구 △99㎡ 67가구 △109㎡ 156가구 △166㎡P 2가구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