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응급진료체계를 강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 24시간 가동,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 응급환자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의료 공백을 줄일 방침이다.

올해 7월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중앙메디컬병원은 연휴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를 이어간다.
거창적십자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긴급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한다. SG서경병원은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휴일·야간 진료실을 열어 진료 공백에 대비한다.
연휴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포털과 주요 포털에서 '명절진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 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심야 시간대에는 응급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군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33곳(편의점)을 통해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정헌 거창군 보건소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