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청 치안정감·치안감 전보 인사
엄성규 부산청장·한창훈 인천청장·황창선 경기남부청장·김성희 경찰대학장 직무대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25일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을 신임 서울경찰청장에 임명하는 등 치안정감 및 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이다. 치안정감은 총 7명으로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경찰대학장 ▲서울경찰청장 ▲경기남부청장 ▲부산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12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인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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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신임 서울청장에 임명된 박 청장은 1968년 전남 진도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을 졸업하고 1994년 제42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2022년 8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으로 이동했으며 2023년 10월에는 전남경찰청장으로 전보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현직인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인사 이동했다.
박 원장은 수사 기능에서 주로 업무를 맡아 수사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광역시경찰청장은 엄성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인천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황창선 대전광역시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로 전보됐다.
치안감 전보 인사도 발표됐다. 경찰청 대변인에는 곽병우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이 임명됐다.
한편 기존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박현수 치안감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 대상자들은 29일부터 부임해 업무를 맡게 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