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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흰 마스크에 남색 정장 입고 법정 입정 "1972년생…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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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 구속기소
수용번호 '4398' 명찰…방청석 향해 꾸벅 인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백승은 기자 =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흰 마스크에 남색 정장 차림으로 첫 재판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전직 영부인으로선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pim.com

재판부가 언론사의 법정 촬영을 허가해 영상 및 사진 촬영기자들이 재판 시작 직전 법정 내에서 대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널리 알려져 있는 공인으로 법정 촬영 신청에 대해 허가했다"며 공개 이유를 짧게 밝혔다.

이후 김 여사가 얇은 뿔테 안경과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남색 정장을 입은 채 법정에 들어섰다. 정장의 왼쪽 라펠에 수용번호 '4398'가 적힌 흰색 명찰이 달려 있었다.

양 손을 가지런히 모은 김 여사는 호송관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으로 이동한 뒤 방청석을 향해 꾸벅 인사한 뒤 자리에 앉았다.

김 여사는 인정신문 절차에서 "1972년 9월 2일생이다" "무직이다"라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합계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관련 청탁을 받고 고가 목걸이 등 합계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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