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5.87%, 엠앤씨솔루션 4.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4일 장 초반 방위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고 언급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쎄트렉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4100원(5.87%)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엠앤씨솔루션(4.89%), SNT다이내믹스(4.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등 주요 방산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이 우크라이나를 넘어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유럽 북동부 지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영공을 잇따라 침범하면서, 유럽 내에서는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자회견에서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 전투기를 영공에서 격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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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군의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