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가 70승 고지를 밟은 가운데 가을야구에 나설 3위부터 5위 판도가 더욱 굳어졌다.
이번 주말 LG와 한화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앞둔 가운데 3위부터 5위권 판도가 더욱 굳어졌다. 삼성과 kt가 나란히 승리를 챙겨 4위, 5위 간격을 유지했고 3위 SSG도 70승 고지에 올라 순위를 굳혔다.
SSG 좌완 영건 김건우는 KIA전에 선발로 나서 5.1이닝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5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12탈삼진은 올 시즌 국내 투수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으로, 역대 45번째로 선발 전원에게 삼진을 잡아냈다.
kt 황재균은 KBO리그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키움 송성문은 3안타를 터트리며 롯데 빅터 레이예스와 함께 안타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6위 롯데는 선발 박세웅의 5.1이닝 1실점 호투와 윤동희의 역전 솔로포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5위 kt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워싱턴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진으로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여수에서 열린 여자배구 컵대회에서 흥국생명이 정윤주의 27점 맹활약으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준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다음은 바둑 소식이다. 한국기원 신임 총재로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제22대 총재로 추대된 정태순 총재는 4년간 한국기원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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