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원산지 관리, 위생 강화 전국 최고 시장 입증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전통시장이 '2025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국 최고 시장임을 입증했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전통시장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콘테스트는 전국 전통시장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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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전통시장'이 2025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고흥군] 2025.09.22 chadol999@newspim.com |
심사는 원산지 표시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참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원산지 표시 참여도, 이행 여부, 위생관리 수준 등을 종합 평가했다.
고흥전통시장은 군수 공약인 숯불 생선구이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개별 원산지 표시판과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취급 수산물의 냉장 보관과 위생관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상인회와 협력해 수산물 산지와 유통경로를 명확히 표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내 전 점포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 준수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전개하며 투명한 유통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고흥전통시장은 10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으며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수상은 고흥전통시장이 믿을 수 있는 시장,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