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주도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재생과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숨은 자원들을 청년의 시선과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동시에 MZ세대을 타겟으로 한 관광 콘텐츠로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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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사진여행. [사진=강진군] 2025.09.18 ej7648@newspim.com |
군은 지난 6월부터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사진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까지 3회를 운영했으며, 20여 명이 참여했다. 오는 말일까지 4회차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병영면 일대를 탐방하며 풍경과 문화자산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결과물은 엽서·포스터·다이어리 등 굿즈로 제작돼, 향후 마을호텔 완공 시점에 맞춰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영면 청년 주민단체 '돌담들'이 주관했으며, 대표 이자형 씨는 제품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병영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예술가가 함께한 사례로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