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올해 과원 규모화 사업 제도 개선을 통해 과수 농가 경영 안정과 청년 과수농 육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과원 규모화는 과원 소유자로부터 농지은행이 과원을 매입 또는 임차해 경작 희망자에게 매도 또는 임대하는 사업으로 매입 시 ㎡당 2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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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북본부.[사진=뉴스핌DB] |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청년 창업형 후계 농업 경영인까지 확대돼 청년 세대 참여 기회가 넓어졌다.
또 기존에는 이미 조성된 과수원만 매입·지원했으나 앞으로는 논이나 밭 등 과수가 없는 땅이라도 '새로운 과수원 조성 계획'이 있으면 매입 지원이 가능해졌다.
신청 농업인이 과원 조성 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과원 규모화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청년 세대 유입 확대와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현수 본부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더 많은 농업인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며 "과수 농가가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