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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대책 약발 '끝'...서울 포함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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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3주 연속 상승
전셋값도 강세 이어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6·27대책 이후 잦아들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대책 발표 이후 더 커지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주 상승폭을 높인데 이어 이번주에는 더 큰 폭의 상승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9월 3주(9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0.04%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9%에서 더 확대된 0.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33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대출 축소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이번주에도 상승을 견인한 것은 성동구다. 성동구는 성수·금호동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0.41%의 거센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오히려 낮은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성동구와 함께 아파트값 '원투펀치'를 이어가던 송파구는 0.19% 상승폭을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마포구(0.28%), 광진구(0.25%), 양천구(0.19%), 중구(0.18%), 서초구(0.17%), 영등포구(0.15%) 등이 서울 평균 상슬률을 뛰어넘었다. 

지난주 보합을 보였던 경기는 이번주 0.01%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3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광명시(0.28%)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보합을 유지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부평구(-0.04%)와 연수구(-0.03%), 계양구(-0.02%)는 하락했으나 미추홀구(0.05%)와 동구(0.02%)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은 -0.01% 변동률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2% 하락했으며 '널뛰기' 시황을 보이는 세종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에는 0.10% 상승했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8개도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시도별로는 전북(0.06%), 울산(0.05%), 충북(0.03%), 경기(0.01%) 등은 올랐으며, 인천(0.00%), 부산(0.00%)은 보합, 대구(-0.05%), 제주(-0.04%), 전남(-0.04%),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2곳에서 84곳으로 증가했다. 보합 지역은 15곳에서 6곳으로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 81곳에서 88곳으로 증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한 0.04%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변동률로 지난주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0.21%로 가장 크게 올랐다. 뒤이어 강동구(0.16%), 성동구(0.10%), 동작구(0.09%), 용산구(0.08%), 광진구(0.08%), 강서구(0.08%), 영등포구(0.08%) 순을 보였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체결된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진단이다. 

[자료=한국부동산원]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03%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하남시가 0.2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광주시(0.22%)와 안양 동안구(0.18%)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주 0.01%에서 이 주 0.03%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구(0.14%), 미추홀구(0.03%) 등에서 지역 평균 대비 높은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방은 0.01% 상승한 가운데 5대광역시가 0.02%, 세종 0.14%, 8개도 0.01% 등 전 지역 전셋값이 올랐다. 지난주 0.26% 전셋값 상승률을 보인 세종 아파트는 0.14%로 약 절반 가량 상승폭이 떨어졌다. 5대 광역시도 부산(0.04%), 울산(0.04%) 등에서 전셋값 상승이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북(0.05%), 부산(0.04%), 울산(0.04%), 경북(0.04%) 등은 상승, 충북(0.00%), 강원(0.00%), 대구(0.00%)는 보합, 제주(-0.05%), 전남(-0.03%), 충남(-0.03%), 대전(-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5→114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8→13개)은 증가했다. 또 하락 지역(55→51개)은 감소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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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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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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