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해 예방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7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학골 자연재해 위험 지구 정비사업과 원풍 N3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정비사업 등 2개 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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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골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평면도.[사진=괴산군] 2025.09.17 baek3413@newspim.com |
학골지구에는 2029년까지 123억 원을 투입해 청천면 송면리~이평리 구간 소하천 3.42㎞ 정비, 교량 4개소 재가설, 가동보 1개소 설치가 진행된다.
원풍 N3 지구는 2028년까지 48억 원을 들여 연풍면 원풍리 군도 23호선 0.25㎞ 구간을 이설해 낙석 위험으로부터 주민과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2026년 두 지구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15억 원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재해 예방 사업은 집중호우, 가뭄, 급경사지 붕괴 등 재해 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송인헌 군수는 "상습 침수 지역과 급경사지 붕괴 위험을 조기에 해소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재해 취약 지구를 지속 발굴하고 국·도비를 확보해 안전한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