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대표 캐릭터 IP 성장 기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어촌마을에서 탄생한 지역 캐릭터 '어대노크루(보르미·묭이·뮹이)'가 지난 13일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캐릭터 상품개발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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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어촌마을 캐릭터 '어대노크루'.[사진=협동조합문화발전소공감] 2025.09.14 onemoregive@newspim.com |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사전 심사를 통해 혁신상을 수상한 '어대노크루'는 해양수산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의 후원을 받아 협동조합문화발전소공감의 기획·운영으로 진행된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에서 탄생한 캐릭터이다.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공식 데뷔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지역 기반 캐릭터 IP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협동조합문화발전소공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든 어촌 캐릭터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서 상품개발과 문화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민간기업 협업, 애니메이션·출판 연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대노크루'를 해양 대표 캐릭터 IP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대노크루'는 이번 페스티벌을 토대로 지역 정체성과 주민 참여가 결합된 성공 모델로 자리잡으며, 동해시 어촌마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콘텐츠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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