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의 가뭄 해소를 위해 창작진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2025년 강릉관광브랜드공연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로스팅 드림즈'의 창작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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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드림스' 창작진 대표가 생수 4000병을 강릉시에 기부했다.[사진=로스팅 드림스] 2025.09.12 onemoregive@newspim.com |
12일 창작진은 "가뭄을 남의 일처럼 여길 수 없었다"며 "강릉 시민들이 힘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체 모금을 통해 생수 2리터 4000병을 기부했으며, 공연 관람객에게는 500ml 생수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팀은 '로스팅 드림즈'가 어려운 시기 동안 잠시나마 위안과 희망의 무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로스팅 드림즈'의 무대는 스토리라인과 무대 디자인,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요소에서 더욱 새로워졌다. 공연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을 잃은 청년 '해솔'이 강릉의 커피 창고에서 신비로운 바리스타를 만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며 다시 꿈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의 성장과 커피 제작 과정을 은유적으로 연결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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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드림스' 공연 장면.[사진=로스팅 드림스] 2025.09.12 onemoregive@newspim.com |
'로스팅 드림즈'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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