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베트남·인도·포르투갈 등 다양한 국적 유학생 참여
K-쇼핑 콘텐츠 확산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텍스프리(GTF)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지난 6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7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올해 7월말까지 누적 관광객 수는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이달 말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기점으로 한 10월 방한 관광객은 월간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아제르바이잔, 인도, 베트남, 포르투갈,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약 2개월간 신세계백화점의 다양한 쇼핑 기회 및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K-쇼핑과 K-컬처 및 택스리펀드를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맞춤 혜택을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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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텍스프리] |
구체적으로 서포터즈는 신세계 마켓(지하 1층)과 K-POP 팝업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컨셉 매장 등을 방문하여 외국인 통합 서비스센터에서 무료 발급 가능한 외국인 멤버십카드 및 GTF 택스리펀드 등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해 글로벌 SNS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상윤 영업총괄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생한 체험 콘텐츠가 해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쇼핑과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GTF 강진원 대표이사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글로벌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전하는 콘텐츠를 통해 한국 쇼핑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