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9일 안성시 평생학습관 2층에서 '2025 시정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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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경기 안성시가 9일 오전 안성시 평생학습관 2층에서 '2025 시정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김보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5.09.09 lsg0025@newspim.com |
100여명의 언론인들이 자리한 브리핑은 김보라 시장의 인사말과 '2025 바우덕이 축제'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김보라 시장이 언론인들이 질의에 응답했다.
언론인들은 동신산단이 농촌진흥구역 해제 등으로 인한 사업 차질 우려와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부결된 철도 계획 평택부발선의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안성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서안성체육센터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먼저 김보라 시장은 "동신상단 같은 경우에는 전체 면적이 71% 정도가 농업진흥구역이 포함돼 있어 식량 안보 차원에서 처음부터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시작했다"며 "농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용수와 관련된 부분들은 대안을 제시해서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농지와 관련 현재 경기도가 개발 사업들이 많이 진행됐고 평균적으로 한 11%, 17% 이렇게 농지를 해제를 해왔으며 안성시 경우에는 3% 이내로 해제하고 계속적으로 농지를 보존해 가고 있는 정책들을 갖고 있다"면서 "농림부에 안성시가 그동안 농업 농촌을 살리기 위한 협력 사업들을 얼마나 성실하게 해왔는지에 대한 설명했고 그 부분에 대해 농림부에서도 공감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문제가 되지만 어쨌든 이거는 충분히 해제하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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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9일 오전 안성시 평생학습관 2층에서 '2025 시정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김보라 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2025.09.09 lsg0025@newspim.com |
철도 계획과 관련 김 시장은 "경제성 부족으로 좌초된 평택-안성 철도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아 시는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대신 수도권 내 철도망 계획에 새로 포함시켜 사업 재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최근 동신산업단지 및 원삼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추진되는 철도 노선은 민자 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요금은 GTX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으로 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운임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부에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의회와 갈등을 빛고 있는 서안성체육센터에 대해 김 시장은 "서안성체육센터 민간 위탁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 결과, 특혜나 고의적인 행정처분은 없었던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고 일부 행정적 실수는 인정되며 경징계 등이 나왔으나 이는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로 판명됐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안성시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감사원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시의회가 특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시의회가 특혜 조사를 진행 할 경우 안성시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마무리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