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에 성금 4억·생필품 1억 지원
강호동 "극복 위해 지속 힘 보탤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협중앙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에 성금과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농협중앙회는 강릉시에 성금 4억원을 전달하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햇반·생수 등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수기 120대를 공급하고, 식수와 농업용수 1억원 상당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까지 포함하면 강릉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농협의 총 지원 규모는 6억원을 넘어섰다.
![]() |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과 김홍규 강릉시장(왼쪽)이 가뭄 극복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5.09.09 rang@newspim.com |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날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대파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김홍규 강릉시장을 만나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강 회장은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농업인과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농협의 따뜻한 성원과 지원이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된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 농가와 시민들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