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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가세한 홍명보호 스리백, 멕시코 상대로도 가능성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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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유럽파가 가세한 홍명보호의 스리백 전술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미국을 상대로 합격점을 보여준 가운데 더 높은 순위에 있는 멕시코(13위)를 상대로도 실험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10시 30분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한 곳인 멕시코와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북중미 강호 미국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홍명보호는 스리백 전술을 다시 한번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남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9 thswlgh50@newspim.com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5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때부터 이번 A매치 원정 2연전에서 스리백 전술 실험을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본격적으로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경기"라며 "강호 미국과 멕시코전을 상대로 동아시안컵에 사용한 스리백 전술도 유럽파들에게 적용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명보호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국내파들을 활용해 3경기 모두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아시아 무대에선 한국이 주도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유럽과 남미 강호 팀들을 상대로 수비에 더 중심을 둔 실리 축구를 펼쳐야 할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일찍이 전술 실험에 나선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9월 평가전에서 곧장 유럽파들을 활용해 스리백 전술을 꺼내 들었다. 미국전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양쪽에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을 세워 스리백을 구축했다. 스리백을 이번에 처음 접한 선수들은 초반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민재의 진두지휘 아래에서 빠르게 적응해 안정감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홍명보 감독이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훈련에서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5 thswlgh50@newspim.com

김민재는 미국의 빠른 공격 전환으로 수세에 몰릴 때마다 등장했다.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감과 완성도를 모두 확보했다. 뒷공간이 잠시 열린다 싶으면 커버 플레이로 빈틈을 막아냈다. 상대 의도를 읽고 위로 올라가 압박하는 도전적인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공격 상황에서도 돋보였다. 상대 진영까지 전진해 공을 끊어내며 역습 기회를 만드는 등 공격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빌드업 과정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를 공급하는 등 공수 전환의 첫 연결고리 역할도 훌륭히 소화했다.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4%, 인터셉트 4회, 클리어링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5회를 기록했다.

한국은 동아시안컵 때보다 유연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당시에는 수비 3명이 모두 수비 진영을 지켰는데, 김주성과 이한범이 적극적으로 전진해 순간적으로 공격 숫자를 늘리기도 했다. 두 선수는 김민재가 뒷공간을 커버를 믿고 과감하게 전방 압박에 나설 수 있었고, 이는 팀 전체의 압박 강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김주성(오른쪽)이 문선민과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7.15 thswlgh50@newspim.com

김민재를 정점으로 한 스리백의 성공은 전방 자원들의 활약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방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공이 한국 진영으로 넘어오면 재빠르게 후방에 5명의 수비를 구축해 대응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 좀처럼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스리백 구성원들의 빠른 커버 능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유럽파들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가동한 스리백인 만큼 일부 실수하는 장면도 있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실수가 나오거나 순간적으로 공간을 상대에게 내주는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유럽파들을 데리고 스리백 시스템을 훈련한 시간은 일주일도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음 상대인 멕시코는 A매치 117경기에서 42골을 터뜨리고 유럽 무대 경험도 풍부한 라울 히메네스(풀럼)를 필두로 쟁쟁한 공격진을 자랑해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더불어 이번 대표팀에 변준수(광주FC),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등 젊은 센터백 자원들이 대거 합류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다가오는 멕시코전에선 어떤 선수가 김민재와 후방 조합을 구축할지 혹은 새로운 조합으로 나설 지 관심을 모은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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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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