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8일부터 22일까지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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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그랜드호텔.[사진=강원랜드] 2025.06.13 onemoregive@newspim.com |
모집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과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 기업 등 총 약 40000여개 기업으로, 22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강원랜드와 협력기관은 서류심사와 본선, 기업체 컨설팅 및 지역조사, 결선 등 공개경쟁 방식으로 올해 12월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3개사는 각 최대 10억 원의 지역이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연계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선발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 또는 공장 중 1개 이상을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하여 5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청년 기업의 성장 발판이 되고, 폐광지역 경제에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로 선발된 19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지역 이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7개 기업은 이전을 진행 중이다. 각 기업은 고유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