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멕시코·캐나다와 USMCA 재협상 절차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9월05일 15:09

최종수정 : 2025년09월05일 15: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공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으로 미· 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USMCA) 재협상 절차를 개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빠르면 이번 주에 기업과 노조 대상으로 의견 수렴 공지를 한 뒤, 협정 규정에 따라 내달 4일 이전에 협정 재협상에 대한 공공의견 수렴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 수렴 절차는 재협상의 첫 번째 절차로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의견 수렴 후에 최소 1회 공청회를 개최하고 의회에 보고한다.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20년 당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만들어진 USMCA는 2026년이 법정 재협상 시한이다. 3개 협정 당사국은 내년 7월 1일까지 USMCA 재검토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

트럼프 2기 정부는 펜타닐 등 마약 밀매를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USMCA의 기반을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처음 25%의 관세를 부과했다가 협정에 부합하는 일부 제품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율 관세 부과는 재협상을 미국에 유리하게 끌고 하기 위한 조치라고 WSJ는 분석했다.

미국은 펜타닐 등 마약 밀매에 기반한 관세 부과 외에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 목재에도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3일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 관세 인하가 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 교역의 상당부분은 USMCA에 의거해 관세가 면제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3일 멕시코시티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만난 후 협의를 곧바로 시작했다.

국경보안 협력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올랐다. 멕시코는 대미 수출이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철강, 알루이늄 등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를 90일 유예하는 데 동의했다.

공화당 소속 버니 모레노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은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등 많은 상품에서 미국산을 더 많이 쓰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USTR은 국영기업을 우대하는 멕시코의 에너지 정책, 통신시장의 불공평, 미국산 옥수수 및 목화 수입 제한, 느슨한 저작권 보호를 무역 장애 요소로 보고 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3일 미국의 무역 및 상무 담당 관리들을 만난 뒤 "앞으로 수개월간 USMCA 재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우리는 경쟁력을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