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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경인지부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경인지부는 인천 송도 롯데바이오로직스 제1공장 건설사 측과 공휴일 수당 지급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롯데바이오 건설현장에서 7개 협력 업체에 소속된 조합원 132명이 10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조는 포괄임금제 도입으로 사라진 공휴일 수당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사용자 측과 9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전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85명이 참여했고 찬성률 9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노동원회가 노사 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시간 노동제 위반과 공휴일 수당 미지급 등 편법이 판을 치는 바이오 산단의 폐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