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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트럼프 악재에도 태양광 관련주 여전히 '핫'하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2:21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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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업계, AI 전력 청정에너지로 충당 원해...태양광이 저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공격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관련주가 여전히 유망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UBS 애널리스트들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적 입장 때문에 투자자들이 강력한 태양광 수요 기반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태양광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태양광 장비 제조업체인 퍼스트솔라(First Solar, 종목명: FSLR)와 넥스트래커(Nextracker, 종목명: NXT)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지속적인 전력 수요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술 업계는 AI를 구동할 전력을 청정에너지로 충당하기를 원하며, 태양광은 다른 전력원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UBS의 존 윈담 애널리스트는 "AI 붐 속에서 태양광 장비 업체들은 금광 시대에 채굴 장비를 팔아 돈을 번 것처럼 안정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주가는 2021년부터 올봄까지 금리, 공급망 문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복귀 등 악재로 하락했으나, UBS는 태양광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퍼스트솔라는 올해 14% 상승했으며, 넥스트래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공격에도 불구하고 80% 이상 올랐다.

2025년 4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앤슨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의 태양광 패널들이 줄지어 설치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OBBB로 최악은 지나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 바이든 대통령이 통과시킨 재생에너지 세액 공제 정책을 어떻게 뒤집을지 몇 달 동안 우려했다. 하지만 7월 통과된 트럼프 대통령의 '원 빅 뷰티풀 빌(OBBB) 법안'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는 평가다.

윈담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책은 대체로 이제 자리를 잡았고, 우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5월 이후 이 섹터에 대한 심리는 개선되고 있으며, 정책상 최악의 시나리오가 신속하게 제거됐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가 통과시킨 태양광 장비 제조업체 세액 공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UBS는 이로 인해 퍼스트솔라와 넥스트래커가 국내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어 경쟁 우위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윈담은 "기존의 대규모 시장 점유율을 가진 국내 생산업체로서, 이들은 세액 공제로 인한 산업 통합 가능성과 추가 제품 혁신에서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OBBB 법안에 따르면, 태양광 프로젝트가 2026년 7월까지 건설을 시작할 경우 2030년까지 투자 세액 공제와 생산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UBS는 외국 위험 기업(FEOC, Foreign Entity of Concern) 규정도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FEOC 규정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과 관련된 기업에는 미국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윈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나올 수 있는 부정적 정책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태양광 기술 기반의 강력한 수요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성장하는 한 태양광은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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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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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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