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 기념식…시민 500명 참석
성평등 인식 제고 및 정책 관심 확대 도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성 평등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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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이강국 부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여성리더 및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 선언에 이어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부산여성상'은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최효자 고문과 학교법인 성심학원 영산대학교 노찬용 이사장이 받는다. 고용 평등 모범상은 ㈜랩오투원 이상봉 대표와 ㈜고려저축은행 문윤석 대표에게 돌아갔다. 그 외 양성평등 유공자 18명도 함께 수상한다.
이어 문화예술 행사로 모래예술(샌드아트) 공연과 남성 중창단 축하 무대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박형준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은 미래세대를 위한 주춧돌이며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여성과 남성이 돌봄과 책임을 나누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부산 전역에서는 토크콘서트, 공모전,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사)
부산여성단체협의회의 '부산여성대회 및 양성평등백서 콘서트', 시민참여형 공모전 전시·시상부터 부산여성연대회의 주관 '여권통문페스타 인 부산', BNK부산은행 조은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 드리머(Dreamer)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산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성 평등 의식을 높이고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