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파이낸스, 블루푸드 등 미래산업 육성
극지 R&D·해양바이오로 새로운 시장 창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 해양신산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 정책연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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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는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정책연구는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며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연구 범위는 2026년부터 2050년까지이며 부산권역 연안과 내륙 산업별 거점 연계·확장 전략까지 포함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스마트해양모빌리티, 블루파이낸스, 블루푸드, 저온유통, 해양바이오, 스마트해양물류, 해양에너지, 해양레저관광, 극지 R&D 등 부산이 선도할 수 있는 해양신산업 전 분야를 아우른다.
이번 정책연구는 신기술과 기존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산형 미래 해양산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아가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국가 사업화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는 해양싱크탱크 전담팀(TF)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관련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해양싱크탱크 TF는 부산시가 지난해 구축한 해양 특화 연구기관 협업체계로, 해양신산업 분야 과제 발굴과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오는 3일 오후 1시 30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착수보고회가 열리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과 관련 연구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한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정책연구는 부산형 해양신산업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부산 해양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