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온라인 공천 접수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공천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의힘 지선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기존 종이 서류 중심의 방문·우편 접수 방식에서 탈피해, 공천신청부터 증빙·검증·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온라인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했다.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공천접수는 지원자가 별도의 방문 없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자격 확인부터 신청서 작성, 서류 제출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연계해 필수 증명서를 전자 발급받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종이 서류 제출을 최소화한 비대면 제출 환경이 완벽히 구축됐다.
또한 공천신청 절차나 자격요건, 제출서류 등 자주 묻는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AI 챗봇'을 도입해 지원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공천 심사 및 검증 과정에도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기반 정치신용평가 모델'은 지원자의 당 기여도·지역 공적 활동·도덕성 등 주요 요소를 수치화하고, 동일 직위 지원자 평균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레이더 차트 등 시각화 자료로 제공해 공천관리위원회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OCR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로드된 증명서의 주요 항목을 자동 인식하고, 이름·생년월일·발급일 등 기본 정보를 추출해 신청서 기재 내용과 대조·검증함으로써 심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수기 검증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높여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공천' 체계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관리 측면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공천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신청 현황의 실시간 통합 관리 및 지역별 지원자 데이터 정밀 분석에 이어 청년, 여성 등 유형별 지원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천 운영이 가능해졌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시스템 도입은 '사람이 아닌 데이터로 검증하는 공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AI 분석을 통해 기존 심사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주관성과 불투명성을 원천 차단하고, 누구에게나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혁신 공천'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천 지원자는 누구나 26일부터 1주일간 국민의힘 후보자 추천신청 온라인 공천시스템 페이지에 접속해, 공천 접수 지원 방법 및 AI 챗봇 등 관련 시스템을 사전연습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시스템은 다음달 5일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시작일에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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